17일 모건스탠리는 배당송금 등으로 3월중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 외환전략팀은 "올해 송금될 배당규모를 43억달러선으로 추정하고 외국인 매도에 따른 자본유출분 가능성까지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식 전략가들이 긍정적 전망을 취하고 있으나 2003년 3월대비 150% 오른 만큼 한국 증시에 대한 차익실현후 덜 오른 신흥 증시로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 또한 최근 글로벌 위험 회피심리가 고조되면서 3월중 외국인의 한국 증시 매도액이 12억달러를 기록해 이미 환율이 상승한 바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4월중 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둘 것을 조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