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이모저모] 심판은 미국의 구원투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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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마이너리그 심판들의 자국 편들기가 도를 지나쳤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홈런 하나를 아예 없앴다.
17일 미국-멕시코전.0-0이던 3회말 멕시코 공격에서 선두 마리오 발렌수엘라는 미국 선발투수 클레멘스의 공을 밀어쳐 우측 폴을 맞히는 홈런을 때렸다.
미국 우익수 버논 웰스가 공을 잡기 위해 점프했지만 이미 공은 폴을 맞고 그라운드로 퉁겨져 들어온 터였다.
당연한 홈런인 데도 1루심 밥 데이비슨은 느닷없이 2루타를 선언했다.
이날 '저질 판정'을 내린 심판은 지난 13일 미국-일본전에서 사고를 친 '그때 그 사람들'이었다.
멕시코전에서 홈런을 2루타로 둔갑시킨 1루심 데이비슨은 미-일전 당시 구심이었다.
4심 합의를 주재한 구심 브라이언 나이트는 미-일전 당시 2루심으로 오심을 내린 당사자다.
○…일본 언론은 17일 미국이 멕시코에 패하면서 기사회생,준결승에 진출하겠다던 꿈이 현실화되자 "기적"을 연발했다.
닛칸스포츠는 '미국이 졌다! 일본 기적의 4강'이라는 기사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미국이 멕시코에 패해 1승2패인 미국 멕시코 일본 3국이 동률을 기록했으나 실점률에서 앞선 일본이 4강에 올랐다"고 긴급 기사로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인터넷 머리기사로 일본의 4강 진출 기사를 보도했고 공영방송 NHK도 일본이 한국과 다시 맞붙게 됐다는 뉴스를 신속히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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