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오전장 상승세 둔화..거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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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48.79P(0.30%) 오른 16,145.00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전날 급락으로 25일 이동평균선에 접근함에 따라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한 때 1만6200선을 훌쩍 넘어서기도 했으나 사자의 대부분이 증권사들의 자기매매와 개인들의 단기 매수였던 탓에 차익 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며 상승 탄력을 제한했다고 설명.
3월 결산을 앞둔 기관 투자가들의 매물 출회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거래대금은 9885억엔으로 크게 줄어 하루 만에 다시 1조엔을 하회했고 거래량도 7억5092만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871개 종목이 올랐고 하락 종목 수는 639개였다.
전날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던 소비자금융주들이 반등했고 증권주들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 움직임을 뒷받침했다.
다케다와 추가이제약 등 제약주들과 아사히, 기린, JT 등 식품주들이 상승했다.
그러나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릭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했고 엔달러 환율 상승으로 도요타와 혼다 등 자동차주들도 힘을 쓰지 못했다.
소매 관련주들도 줄줄이 덜어졌고 소니와 파이오니아 등 일부 기술주들도 부진.
POSCO DR은 7260엔으로 전일 대비 170엔(2.29%) 밀려났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