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오늘 391개사 주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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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심을 끌었던 KT&G 주총 등 오늘 모두 391개사의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상장 기업들이 주총을 열었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주총 소식을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부터 서울 타워호텔에서 열렸던 주식회사 두산의 주총이 30여분만에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당초 박용만 부회장의 이사 선임을 반대하기 위해서 참여연대가 참석하겠다고 했지만 지난 15일 박 부회장이 이사 후보를 자진사퇴하면서 참여연대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유병택 부회장 등 4명의 사내이사와 5명의 사외이사 후보는 원안대로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주총이 끝난뒤 유병택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 외국인 CEO를 물색중이나 마땅한 인물을 찾기 힘들다"고 말하고 "두산의 지배구조 개선 로드맵은 차근차근 준비중이다"고 말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기아차 주총도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기아차는 이번 주총에서 임원의 시차 임기제도를 도입해 모두 9명의 이사들의 임기를 1년, 2년, 3년으로 나눠 앞으로는 임원들의 임기가 서로 달라 경영의 연속성이 보장되도록 했습니다. 정몽구 회장, 정의선 사장, 그리고 신건수 이사는 3년의 임기를 보장받았습니다.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와 LG그룹으로부터 분리한 GS그룹의 지주회사 GS홀딩스가 오늘 나란히 주총을 열었습니다. 두 회사 모두 30분도 안돼 순조롭게 끝났으며 LG는 지난해 각 계열사로부터 받은 브랜드 사용료가 모두 1,350억원에 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GS는 지난해 계열사들의 지분법평가익과 배당 등으로 3,8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습니다.
한진해운은 오늘 주총에서 액면가 기준 20%의 현금배당을 의결해 7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은 “올해 65억3천만달러의 매출과 5억4천7백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