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종목수첩 시간입니다. 경제팀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주실 종목은 어떤 종목입니까? CG-1 회사개요 및 현황 -1996년 설립, 2000년 상장 -세계 최초 체성분 분석기 개발 -국내 시장 점유율 60% 돌파 -미국 일본 유럽 등 40개국 수출 (기자-1) 오늘은 세계 최초로 인바디라는 체성분 분석기를 개발해 전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바이오스페이스라는 회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올해에는 기존 체성분 분석기 외에 아동용, 환자용 등 사용저 층에 특화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인데요. 이들 제품은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에도 수출할 예정이며, 현재 몇 건의 대규모 공급계약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바이오스페이스는 또 올 상반기 중저주파, 초음파 등을 이용한 비만 치료용 의료장비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하는 데요. 이를 위해 자체 기술개발은 물론 기술력 있는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도 적극 추진해 지금까지 모두 3곳에 대한 지분투자가 이뤄진 상탭니다. 이 회사는 또 비만치료기 외에도 RF(고주파) 치료기, 피부치료기, 복합운동기 등 일반 치료기 시장 진출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2)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체성분 분석기는 어떤 것이며, 올해 어느 정도의 성과가 예상되는지 말씀해 주시죠. CG-2 체성분 분석기 시장 확대 -국내 시장 점유율 60% 돌파 -아동용, 환자용 분석기 출시 -180억(수출 65억) 매출 예상 -해외수출 매년 50% 이상 증가 (기자-2) 요즘 병원이나 스포츠 센터 등에 가 보시면 저울에 올라가 손잡이를 잡으면 LCD화면과 A4 용지를 통해 체중, 체지방, 부위별 근육량 등을 보여주는 기계를 쉽게 볼 수 있는 데요. 이것이 바로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체성분 분석기입니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지난 96년 세계 최초로 8점 전극식 체지방 분석기를 개발해 국내 병의원과 한의원, 스포츠센터 등에 공급해 왔는데요.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이 60%를 넘어서는 등 이 분야에선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올해 체성분 분석기 분야에서 약 18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데요. 이 중 국내가 115억원, 수출이 65억원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의 경우에는 일본,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매년 50%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3) 올해부터 매년 50% 이상의 수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해외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죠. CG-3 해외 진출 본격화 -미국 FDA 승인 등 획득 -일본법인 40% 매출 성장 -미국법인 흑자 전환 성공 -전년대비 63% 수출 증가 (기자-3) 바이오스페이스가 개발한 체성분 분석기는 애초 국내 보다는 해외시장을 겨냥해 만든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유타대학과 하버드 의대에서 생체공학을 전공한 이 회사 차기철 대표이사는 제품 개발과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는데요. 수년간의 노력 끝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요건인 미국 FDA 승인과 유럽 CE마크, 일본 후생성 승인 등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현지화 작업도 병행해 일본법인의 경우 지난해 전년 대비 40%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는 등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구요. 미국법인도 설립 1년만에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올해는 특히 의료기기 시장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시장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는 데요. 미국시장을 겨냥한 중저가형 체지방 분석기를 대거 출시해 미국 병의원과 스포츠 센터 등에 공급함으로써 미국시장 비중을 대폭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4) 체성분 분석기 단일 품목에서 벗어나 다양한 치료용 의료기기와 일반 의료기기 분야에도 진출한다고 했는데, 진출배경은 무엇이며 향후 어떤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인지요? CG-4 기업 인수합병 추진 -체성분 분석기 단일품목 탈피 -비만치료기, 일반치료기 진출 -디엠비에이치 등 3개사 출자 -인스킨 등 2개사 계열사 편입 (기자-4) 이 회사는 지난 10여년간 체성분 분석기 사업에만 주력해 오다보니 관련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와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데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데요. 회사의 기술력이나 업력에 비해 매출규모나 성장성에는 다소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수년전부터 체성분 분석기 등 진단용 의료기기 시장에 비해 시장규모가 10배 이상 큰 치료용 의료기기 시장진출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는 데요. 이를 위해 자체기술 개발은 물론 치료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업체 몇 곳을 인수키로 했습니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이미 지난해 ㈜아원인스트루먼트, ㈜디엠비에이치 등 2개 회사에 출자했으며 특히 ㈜디엠비에이치의 경우는 33%의 지분을 획득해 계열회사로 편입시켰습니다. 이 회사는 또 올 들어서는 차기철 대표이사가 ㈜인스킨을 설립해 계열회사로 편입시켰으며, 앞으로도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의 경우 추가로 인수 또는 출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앵커-5) 신규사업으로 검토중인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CG-5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 -중저주파 등 비만치료기 개발 -피부치료기 등 일반치료기 개발 -상반기중 치료용 의료장비 출시 -국내시장 연간 2500억원 규모 (기자-5) 이 회사는 기존 주력 사업인 체지방 분석기 사업의 성공에 힘입어, 치료용 의료기기 시장을 준비중에 있는 데요. 이미 제품개발 완료단계로 올 상반기 중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이 회사가 내놓을 치료용 의료장비는 IPL, 중저주파, 초음파, 엔도몰러지(체형)와 같은 비만치료기 외에 RF(고주파) 치료기, 피부치료기, 복합운동기 등 일반 치료기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만치료용 장비시장은 국내에서만 연간 25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거대시장으로 약물투입, 초음파, 저주파, 고주파, 광학, 전기 등 치료에 쓰이는 매개체에 따라 매우 다양한 장비들이 있는데요. 이 회사는 우선 광학과 전기를 이용한 비만치료용 장비를 출시한 후 상반기 중 다양한 응용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기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제품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회사는 또 비만치료용 의료장비 시장진출에 그치지 않고 피부미용 전문장비나 노화방지 장비 등을 개발해 단순히 의료장비가 아니라 헬스케어 토탈 솔루션을 두루 갖출 계획이라고 합니다. (앵커-6) 마지막으로 이 회사의 실적과 재무상태 등에 대해서 정리해 주시죠 CG-6 실적 및 재무상태 -04년 매출 120억, 영업익 12.5억 -05년 매출 139억, 영업익 19억 -06년 매출 180억, 영업익 30억 -10년 연속 무차입 경영 실현 (기자-6) 바이오스페이스는 지난 2004년 매출 120억원, 영업이익 12억5천만원에서 지난해에는 매출 139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실적이 호전됐습니다. 올해에는 매출 180억원에, 영업이익 30억원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특히 해외시장의 경우 지난해 40억원에서 올해는 65억원으로 63%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채는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중소기업지원자금 5억원 외에 없으며 현금과 단기금융상품을 50억원 가량 보유하고 있어 자본금이나 매출규모에 비해 자금여력은 풍부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