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저출산 개선 방안 추진에 따른 수혜기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우증권은 16일 "최근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회의를 갖고 저출산 대책 마련을 위해 2010년까지 19조3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저출산 관련 수혜주로는 큐앤에스 매일유업 보령메디앙스 아가방 등이 꼽혔다. 큐앤에스는 계열사 모아맘을 통해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신탁 등에 위탁전문 탁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150원(3.75%) 오른 4150원으로 마감됐다. 산업용 컴퓨터업체인 어드밴텍은 KT와 함께 유치원 자녀들을 CCTV로 볼 수 있는 'U-CAM'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분유 및 이유식 생산업체이며 보령메디앙스는 유아용 크림 티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밖에 유아용품 1위 업체인 아가방도 정부의 출산장려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감이 높다는 지적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