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이 오는 10월부터 한·일 전 노선에서 공동 운항에 나선다.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토이 마사아키 일본항공 한국지사장은 16일 "양사의 제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10월29일부터 전 노선에서 전 운항편을 공동 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은 우선 26일부터 양사가 모두 운항 중인 인천∼나리타,오사카,나고야와 부산∼나고야 등 4개 노선과 대한항공만 운항 중인 인천∼후쿠오카,삿포로,니가타,가고시마,고마쓰 등 5개 노선에서 공동 운항을 실시키로 했다. 공동 운항 편수는 주 154회에 달하게 된다. 두 항공사는 10월부터는 21개 노선에 대한항공의 주 185편,일본항공의 주 70편 등 전체 255편으로 공동 운항을 전면적으로 확대,전략적 제휴를 완성할 예정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