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일반 투자자들이 ELW와 같은 파생상품의 접근은 신중해야 하지만 개별 파생상품의 위험이 높다고 해서 포트폴리오 편입을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는 아무리 위험이 큰 자산이라 하더라도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효용을 증대 시키키 때문. 삼성증권 안태강 연구원은 "ELW가 기초자산 대비 적은 거래비용 기초자산 소유권 유지 보험 효과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주식시장의 제약 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가 상승시 이익의 가능성은 열어두고 주가 하락시 손실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방어적 풋(Protective Put) 전략이 활용될 수 있다고 소개. 만일 지난 1월31일 삼성전자 (종가 74만원)의 하락 위험을 회피하고자 이를 그대로 보유하면서 현대6045삼성전자 풋을 1월31일 종가(종가 645원)에 샀다면 주식만을 보유하고 있었을 때보다 손실이 줄어들게 된다고 분석했다. 즉 삼성전자 만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수익률이 -15% 인데 반해 풋 50개를 매수할 경우 -8.9%, 100개를 매수시 -3.2%로 감소. 또 현금추출 (Cash Extraction) 전략의 경우 주가 상승시 이익의 가능성은 열어두고 주가 하락시 손실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기초자산 매도와 Call 워런트의 매수를 통해 구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2월8일 한국전력 (종가 3만7900원, 하나5125하나전력콜 1450원)에 이 전략을 사용했다면 기조자산을 보유했을 때 수익률은 7.7%이나 한국전력을 매도하고 콜워런트를 6개 매수했다면 수익률은 8.6%로 커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초자산의 매도가 필요하다는 점은 실제에서 적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