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일본 증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26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93.80P(0.58%) 상승한 16,332.16를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는 해외발 훈풍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증권주들에도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으며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자원주들도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 한편 닛케이평균선물이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개장 직후 하락 반전했다면서 일부에서는 누적 거래량이 많은 1만6500엔 근처에서 매물 압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추격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관측되지 않는다고 지적.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 노무라, JT, 캐논 등이 상승 중이며 전날 하락했던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릭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로 돌아섰다. 반면 리소나HD 등 일부 은행주들이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PS3의 발매 연기 소식이 전해진 소니가 1.6% 떨어지며 기술주 중 유일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POSCO DR은 전날보다 110엔(1.57%) 오른 7130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