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경영대상] 서울샤프중공업‥"환경안전 지켜라" 첨단 탈황설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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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황설비 제조업체 서울샤프중공업(대표 이근우)은 대기오염 유발물질인 아황산가스 처리를 위한 각종 장비를 개발 설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황산가스는 석탄이나 벙커C유를 연소시키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물질로 대기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탈황설비를 설치해 사전에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서울샤프중공업은 아황산가스 처리를 위해 습식전기 집진기,백연저감설비를 개발해 이용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건식집진기는 설치 면적이 넓고 탈황 공정에서 발생하는 황 먼지를 처리하지 못해 연기 색깔이 푸른색을 띤다.
그러나 습식전기집진 설비는 먼지와 황산화물을 동시에 처리하고 설치 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어 민원 발생의 여지도 없애고 공간도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건식전기집진기가 단지 분진을 처리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습식전기 집진기는 코로나방전을 이용해 배기가스 중의 분진 등 유해물질을 집진기에 모으고,수막·수세 등으로 습식포집한 후 깨끗한 가스로 배출시키는 단계를 거쳐 아황산 가스를 제거한다는 것이다.
또 기존 탈황설비에서 발생되는 흰 연기(백연) 제거를 위해 백연저감설비도 개발했다.
흰 연기는 환경적인 공해요소는 아니지만 시각적인 공해요소로 많은 민원을 야기시킨다.
서울샤프중공업에서 만든 백연저감설비는 연기의 온도와 대기온도의 차이를 작게 하는 원리를 이용해 백연을 제거토록 했다.
회사 측은 "내년부터는 질소산화물 발생규준이 더욱 엄격해지게 된다"며 "이 같은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품(SCR,SNCR)을 통해 고객 및 정부의 요구를 만족시켜야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