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운전자가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에서 25마일(약 40km) 이상을 뒤로 달리다가 경찰에게 잡혔다고 1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은 시드니와 멜버른을 잇는 흄(Hume) 고속도로에서 문제의 차량을 발견해 세웠는데 운전자는 "후진 기어밖에 작동되지 않았다"고 변명했다고 한다. 이 남자는 자신이 사는 마을로 돌아가던 중이었는데 이곳은 경찰이 정차시킨 시점에서 56마일(90km)이나 더 떨어져 있다고 한다. 그는 무면허운전죄와 미등록차량 운전죄를 추가로 적용받았으며 올해 말 법정에 서게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