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골프' 당시 이해찬 총리가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공항에서 골프장까지 함께 이동한 데 이어 류 회장이 공항 환송까지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부산 김해공항에 따르면 이 총리는 1일 오전 8시 대한항공 편으로 부인,이기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등과 함께 김해공항에 도착하자 대기하고 있던 류 회장이 영접을 했다. 이 총리 일행은 공항 의전실에서 류 회장과 20여분간 얘기를 나누다 류 회장이 대기시켜 놓은 승용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 한편 '3·1절 골프 로비' 의혹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이해찬 국무총리와 이기우 교육부 차관을 고발한 사건은 검찰의 공무원 범죄 전담부서인 서울 중앙지검 형사1부가 담당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