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창립된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업계 부동의 1위 기업으로 생활환경제품 시장에서 대중화 전문화 고급화를 선도하고 있다. 1998년 업계 최초로 렌털 마케팅 개념을 도입,마케팅 분야에서 '블루오션'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기준 렌털 회원은 300만명(317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에서 다섯 집 건너 한 집이 웅진코웨이 제품을 렌털해 사용하는 것으로 렌털 마케팅을 도입한 지 불과 7년 만에 거둔 놀라운 성과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웅진코웨이는 주부사원이 주축이 된 서비스 전문가 '코디(Coway-Lady의 약자)' 9500여명을 양성,정기적으로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사후 서비스(AS)가 아닌 사전 서비스(Before Service) 개념을 고객 서비스에 도입한 것이다. 웅진코웨이는 이 같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목표로 세웠던 1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또 기존 제품과 함께 토털 리빙 브랜드 '뷔셀',음식물 처리기,미용기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국내 최고의 생활환경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웅진코웨이는 주력 사업인 정수기,비데,공기 청정기 등의 렌털 사업을 해외로 확장하는 한편 토털 리빙사업 브랜드인 '뷔셀'의 시장 내 파워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소비자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음식물처리기' 분야에서도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웅진코웨이는 이를 통해 '3년 안에 세계적인 명품 3개'를 만든다는 중장기 실천과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