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한국 GDP 전망치 4% 이상으로 상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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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리요네증권은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4%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CLSA의 샤밀라 휄렌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지출이 당초 전망보다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돼 3.7%로 잡아 놓았던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4% 이상으로 상향 조정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3~2004년의 비정상적 침체기를 치루었던 내수 경기의 경우 소비붐까지는 아니나 꾸준하고 견조한 회복 흐름을 탈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소비 선호도의 변화로 섹터나 기업별로 다소 상이한 수혜를 누릴 것으로 관측하고 엔터테인먼트나 서비스 부문이 앞 서 나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로 관련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재래시장도 할인점이나 백화점대비 고객 약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해 소폭이나마 낙관적으로 이동하나 정부의 잇딴 규제로 건설업종 전망은 신중하게 가져간다고 밝혔다.
헬렌 연구원은 "성장률을 4% 이상으로 올리더라도 현재 한국에 대한 컨센서스 5%에는 미치지 못한다"며"이는 하반기에 나타날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를 의식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