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고객감동경영] 에너지관리공단 .. 6시그마 도입, 무결점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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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서비스 제공의 무결점 시대를 열어 고객을 감동시킨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사진)은 2004년 말부터 '6시그마' 운동을 정부 산하기관 최초로 적용,업무혁신과 고객감동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이는 공단이 에너지수요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업무프로세스 혁신 및 고객중심 행정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 고유가 및 교토의정서 발효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6시그마'가 자리잡으면서 에너지관리공단은 2005년도 정부산하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서 2004년보다 4.7점이 높아진 79.9점을 획득했다.
산업진흥분야 정부 산하기관 12개 가운데 4위의 성적이다.
공단은 2004년 12월 매주 수요일을 '6시그마 데이'로 지정하고 2단계 59개 프로젝트에 대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작업에 돌입했다.
2005년 3~5월 전개된 1단계 사업(32개 프로젝트)에선 관행적으로 처리해온 업무를 프로세스 관점에서 분석해 데이터를 통해 효율화했다.
대표적인 예가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계획서' 처리기간 단축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3000㎡ 이상 건축물 신축시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검토업무 표준화 및 도우미 마련,교육 등을 통해 처리기간을 34.2일에서 5일로 획기적으로 줄였다.
관련 서류를 10종에서 4종으로 간소화했고 인터넷 서류 접수 및 발급을 통해 방문에 따른 불편함도 해소했다.
또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 에너지관은 예약단체 입장시 평균 39분이 소요됐으나 전용 게이트설치·안내원 배치·확인절차 업무대행 개선으로 24분 앞당겼다.
2단계 사업(27개 프로젝트)은 2005년 7∼10월에 실시됐으며 업무 효율성 및 고객만족도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여름철 휴가기간 등 보일러 안전검사가 집중되는 시기에 재택·원격 근무를 실시,고객만족도를 93점에서 96점으로 향상시켰다.
열사용기기의 검사일정 및 기기유효 기간을 인터넷에 공개해 신청인이 원하는 날짜에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기기보유 대수가 적은 업체의 지역별 통합검사로 업체방문 횟수를 1.42회에서 0.75회로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