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키트를 챙겨라" 노대통령 수행단에 전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나이지리아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한 정부 대표단과 취재기자들에게 9일(한국시간 10일) 아부자 도착과 함께 '서바이벌 키트'(survival kit,생존 긴급 품목)가 전달됐다.
서바이벌 키트에는 컵라면 4개,즉석 햇반 4개,생수,통조림 반찬,모기 방지 스프레이,살충 모기향,살균형 반창고,해열 진통제 등이 한 꾸러미에 담겨져 있었다.
이 물품들은 나이지리아에서 흔하게 걸리는 말라리아나 황열병 등 풍토병 감염을 막기 위해,이번 대통령 순방 전세기 운항사인 대한항공이 청와대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나이지리아 한국 순방단이 머무는 행정수도 아부자는 외국인이 안심하고 먹고 마실 수 있는 식당이 별로 없고 말라리아 모기에 물릴 우려도 있어 체류기간인 2박3일 동안 호텔 내에서 먹고 마실 비상식량이 나눠진 셈이다.
아부자(나이지리아)=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