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 창업기업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10일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조사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주일(3월2일~3월8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7대 도시에서는 새로 문을 연 업체는 총 609개 업체로 전 주(2월23일~3월1일)보다 14.7% 늘어났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창업이 골고루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이 36개로 전주에 비해 20개 증가한 것을 비롯해 부산(63개) 대구(38개) 등이 10개 이상 늘어났으며 인천(50개) 서울(379개) 광주(26개) 울산(17개) 등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자본금 규모는 서울 가산동에 문을 연 피혁업체인 진도에프앤(대표 유해기)이 314억원으로 가장 컸고 서비스업체인 우전디앰엔(대표 권준형)도 115억원으로 그 다음을 이었다. 그뒤로는 전진알이(대표 진옥연) 에이스안테나(대표 최진배) 지에스파크이십사(대표 윤재협)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대표 김석헌) 아이앤아이(대표 김영달) 등은 10억원대의 창업을 했다. 대표자 국적은 미국 6명,호주 2명,독일 스웨덴 일본 중국 등이 각 1명씩을 기록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