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류우드'] 도심속 휴양.엔터테인먼트 파크로

경기도 고양시와 부산 기장군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문화 및 영상 테마파크는 IT(정보기술) 강점과 점목돼 한국을 문화 콘텐츠 강국으로 부상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류우드는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문화 상품을 체계적으로 생산,공급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류우드는 고양시 장항동과 대화동 일대 30만평에 조성된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테마파크 조성에 들어가 2010년까지 전통 문화시설,테마파크,호텔,상업시설 등이 완공될 경우 엔터테인먼트 파크 형태의 한류문화 본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1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프라임'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테마파크와 도심휴양시설 부지 8만5412평에 대한 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1차 사업과는 별도로 2만7000여평 부지에 한류문화와 업무,주거기능이 복합된 주상복합시설 및 호텔 등을 건립하는 2,3차 사업을 잇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또 한류우드가 정착될 수 있도록 2010년까지 모두 8799억원을 투입,한류IBC(국제비즈니스센터),한류콘텐츠지원센터,모노레일,수변공원 등 테마파크 지원 시설을 직접 건립할 계획이다.


한류우드가 조성되면 5만8000여명의 고용이 신규로 창출되고 매년 60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