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실내악 전용홀 문호아트홀이 최근 문을 열었다. 고 박성용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의 호인 문호(雯湖)에서 이름을 따온 문호아트홀은 금호아트홀이 있는 서울 신문로 금호아시아나빌딩 3층에 위치한 206석 규모의 소규모홀이다. 일본 NHK엔지니어링에서 독주 및 소규모 실내악 중심의 연주장에 맞게 음향설계를 했다. 특히 고품질의 시청각을 할 수 있도록 5.1채널 서라운드시스템을 구축한 고성능 모니터형 아트홀이다. 재단 측은 클래식 영재를 집중 지원했던 고 박 회장의 뜻을 기려 젊은 연주자를 위한 전용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감상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대관 문의 (02)6303-1914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