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본 홍보팀장인 이순동 부사장이 기획 업무까지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 부사장은 신설되는 전략기획실의 3팀 중 하나인 기획홍보팀을 이끌게 됐다. 기획홍보팀은 기존의 사회 공헌과 자원봉사 활동 등의 기능을 삼성사회봉사단으로 이관하고 그룹의 브랜드 전략과 기업 이미지 등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22년간 홍보 분야를 맡아 온 이 부사장이 '싱크탱크'라 할 수 있는 기획 업무까지 맡게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