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시가 글로벌 금리 상승 우려에 따른 외국인 현선물 매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환율 리스크에 노출된 IT 등 수출주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금융, 내수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수 조정과정에서 계열사 자산가치가 부각되는 G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최근 GS는 증시 약세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왜 그런가.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GS홀딩스에 대한 목표가와 투자의견을 올렸고 외국인 기관의 연속 순매수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GS홀딩스는 GS그룹 지주사로 5개 자회사 실질 순자산가치(NAV)가 3조8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GS홀딩스 주가 강세) 증권사 목표가 상향, 외국인 기관 매수/ GS 지주사, 계열사 실질가치 3.8조/ ->지분법적용 투자가치 4조3750억원/ ->전체 순자산가치 4조1118억원/ 증권업계에 따르면 영업이익 창출능력을 감안한 지분법적용투자주식 가치는 4조3750억원이며 유동자산, 부채, 유형자산 등을 가감하더라도 전체 순자산가치는 4조1118억원으로 추정됩니다. 높은 자산가치에 대한 재평가와 계열사 이익증가에 따른 실적 호전 가능서이 주가 강세요인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앵커]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산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인가. [기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 역시 GS홀딩스가 보유한 투자자산 가치와 수익증가 따른 실적호전을 이유로 최근 GS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기관 집중 매수) '투자자산 가치+수익증가 실적호전'/ 외국인 최근 4일간 32만주 순매수/ ->지분율 23%기록후 감소 22%대 진입/ 기관 올들어 누적순매수 282만주 유지/ 외국인은 시장 전체로는 사흘째 5천억원 가까운 매도를 보였지만 GS에 대해서는 나흘 연속 매수를 늘려가며 32만주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올해초 지분율을 23%대까지 확대했지만 주가가 급등한 1월중순이후 주식을 팔기 시작해 2월중순 지분율을 21.59%까지 줄였습니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는 올들어 꾸준히 주식을 사들여 누적 순매수가 282만주에 달해 GS의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이끌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증권사들의 투자의견은 어떤가. [기자] 국내 증권사를 중심으로 투자의견과 목표가격을 일제히 올렸습니다. 한화증권은 6일 GS에 대해 목표주가 3만43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 기존 2만8천원과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화증권은 1)임대수익 증가 2)GS 브랜드 로열티 유입 3)GS칼텍스 중질유 분해시설 준공에 따른 수익력 강화 4)자회사 신규 편입 5)높은 주당자산가치를 근거로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목표가 투자의견 상향) '자산가치+임대수익+로열티수입' 한화증권 '매수' 목표가 34,300원 하나증권 '매수' 목표가 30,000원 우리증권 '매수' 목표가 31,800원 하나증권도 7일 자회사의 영업이익 창출능력과 지주회사 특성을 감안해 GS홀딩스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3일 GS홀딩스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창출로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800원을 제시했습니다. [앵커] GS에 대한 투자의견이 긍정적인데 앞으로 전체적인 전망을 종합해달라. [기자] GS홀딩스는 GS 칼텍스 GS홈쇼핑 등 우량 자회사와 임대수입이 보장된 부동산, 그리고 브랜드 로열티 등으로 향후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현금흐름이 예상됩니다. 또한 계열사들의 실적개선을 통한 자산가치 증가는 기업가치 산정에 신뢰성이 높아 GS홀딩스의 실질자산가치를 추가 상승시킬 전망입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임대료 수익, 브랜드 로열티 등으로 발생하는 현금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고 GS그룹 대주주들의 지분이 GS홀딩스로 단일화되어 있는 강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자산 수익성 고려,주가 '매력적') 전문가들은 GS홀딩스가 보유한 투자자산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고려할 경우 현 주가수준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