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한솔LCD이 향후 실적개선을 통한 주가 상승으로 대만업체와 밸류에이션 갭을 축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8일 현대 김동원 연구원은 한솔LCD에 대해 삼성전자 7세대 1라인의 생산능력 확대와 2라인 조기 가동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40인치 이상 TV용 BLU 비중이 전체의 50%를 상회해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연간 20~25%의 단가를 감안해도 혼합 평균판매단는 상승해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조4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0배에 거래되고 있어 시장대비 43.7% 할인돼 있으며 특히 대만의 동종 업체를 감안할 경우 시장대비 30% 내외의 할인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향후 실적 개선을 통한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판단되며 적정가는 4만9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