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은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중 7일 카이로에서 이집트 석유화학공사(ECHEM)의 사나 엘 바나 사장(Sanaa El Banna)과 만나 “이집트 석유화학 마스터플랜”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와 금융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신행장은 마스터플랜의 첫번째 사업으로서 우리 기업이 수주한 알킬벤젠 프로젝트에 1억 5천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엘 바나 사장과 협의했습니다. 이집트 석유화학공사는 알킬벤젠, 메탄올, 방향족 탄화수소(aromatics) 등의 생산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석유화학 마스터플랜”에 따라 2020년까지 100억 달러 규모의 24개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발주할 예정이며, 우선 1단계 사업인 8개의 석유화학 프로젝트(45억 달러)를 진행 중입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이집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