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낙폭 확대..소프트뱅크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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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37.68P(0.87%) 하락한 15,763.48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전날 상승에 따른 반동에 소프트뱅크가 지난해 12월 주식 분할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전했다.
미국 증시가 장단기 금리 상승 우려로 심리적 지지선을 하회한 가운데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하면서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릭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뒷걸음질쳤다고 설명.
내일부터 시작될 일본은행의 정책위원회 금융정책결정회합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뚜렷한 가운데 일부 종목의 하락이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거래대금은 1조1802억엔으로 잠정 집계됐고 939개 종목이 내렸다.상승 종목 수는 650개.
소프트뱅크가 9.6% 떨어졌다.소프트뱅크는 전날 보다폰 일본법인 인수 소식에 급등했으나 부담 증가 우려가 부각되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총무성이 휴대전화 사업 면허 승인 취소를 검토하고 있으며 S&P가 재무구조 악화 가능성을 들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맥없이 밀려났다.
다이쇼건설 등 건설주들과 코마츠, 스미토모중공업 등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반면 캐논과 스즈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아사히도 큰 폭으로 올랐다.도요타와 혼다 등도 상승.
POSCO DR은 7080엔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