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증시 조정과 수급불안이 맞물리며 국내 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글로벌 금리인상 등 악재가 부각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가 증시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가 사흘째 이어지며 순매도 규모가 4천억원을 넘어섰고 선물시장에서 순매도가 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금리인상 악영향 지속) 외국인 현선물 매도지속 수급 불안/ 선물매도 증가, 프로그램매물 악화/ 글로벌 금리불안 외국인 패턴 변화/ 금리 악재 노출까지 조정국면 예상/ 세계 주요국 금리 인상으로 세계유동성 공급의 축소 가능성이 여전히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아시아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대만에 대한 순매수와는 달리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고 있어 외국인의 패턴 변화가 우려됩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한국물 매도에 대해 포트폴리오 조정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IT경기 부진우려로 전자업종으로 매도가 집중되고 금융주에 대한 재료 소진으로 관련 업종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65만원선 밑으로 떨어지며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기관매매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금리인상 여부와 콜금리 수준을 결정하는 금통위 개최이후에나 악재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오는 목요일까지는 증시가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