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자동차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7일 대신 김상익 연구원은 2월 내수 판매가 전월 대비 6.1% 증가한 8.9만대를 기록했다고 소개하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이번 달에도 내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화 강세 추세가 이어지면서 업체들이 수출보다는 내수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 특히 기아와 GM대우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이 내수 부문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질적인 수요가 현대차의 그랜저 등 신차에 집중되고 있어 수익 기여도 측면에서는 업체별로 차별화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현대차와 모비스 등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분석.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