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배당액이 IT계열사들의 실적 부진 여파로 전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 중 롯데그룹을 제외하고 배당을 공개한 9대 그룹의 2005년 배당 총액은 3조7165억원으로 전년 4조5138억원에 비해 17.66% 감소했습니다. 그룹별 배당액은 삼성과 LG가 줄어든 반면 GS와 현대중공업, 금호아시아나 등은 실적 호전으로 다소 늘어났으며 현대차그룹은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