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전산시스템 통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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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동원증권과 舊한투증권의 합병으로 이원화 운영되던 전산시스템이 드디어 통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시스템 통합작업은 지난해 9월부터 만 6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국내 금융기관 시스템 통합사 중 가장 단기간에 이뤄낸 것입니다.
통합시스템은 하나의 종합계좌번호로 다수의 상품개설 뿐 아니라 다수의 계좌를 보유한 경우 하나의 계좌로 병합이 가능합니다.
거래지점 변경 시 계좌번호와 카드의 재발급 없이 거래가 가능해졌고
고객단위, 계좌단위 등 고객이 원하는대로 잔고증명서 발급이 가능해 지는 등 '고객중심의 시스템통합'에 주력했습니다.
고객들에게는 전국 121개 전 영업점과 인터넷 상에서 동일한 서비스와 매매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될 전망입니다.
한국증권 이병호 업무지원본부장은 "이번 통합작업은 양사시스템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것으로
브로커리지 시스템은 구 동원증권 시스템을, 수익증권 시스템은 구 한투증권 시스템의 장점만을 살려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증권은 전산시스템 통합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 차세대 HTS인 'eFriend'를 아울러 출시했습니다.
'eFriend'는 로그인 한번으로 주식뿐 아니라 모든 금융상품을 온라인으로도 거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