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온라인게임 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게임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6일 황승택 현대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이 경쟁 심화로 인한 포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잇따른 캐주얼게임들의 흥행 성공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풍부한 신규 게임 라인업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도 전년 대비 35% 늘어날 것으로 보여 최고 수준의 시장 경쟁력을 갖춘 국내 업체들의 수혜를 기대했다. 본격적인 추가 성장을 위해 해외 현지법인 및 개발 스튜디도 설립 등을 통해 해외 공략에 나서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 서든어택의 흥행 성공으로 퍼블리싱 부문의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CJ인터넷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웹젠은 '썬'이 상용화 이후 7만 이상의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할 경우 적정주가 3만원 이상이 예상되며 엔씨소프트는 해외 게임 흥행 여부에 따라 펀더멘털 개선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