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증시에서 금리인상 불안감이 작용하며 외국인 매도가 급증, 지수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22개월만에 최대 매도를 기록하는 등 현선물시장에서 매물이 늘어나며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사흘째 하락, 133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지수도 65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오늘(3일) 증시가 급락한 것은 외국인의 무차별 매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 매도로 급락) 유럽중앙은행 금리인상 미금리 불안/ 일본금리 인상우려,자금회수 가능성/ 외국인 현선물 매도 급증,수급 불안/ 코스피 1300 테스트, 1250후퇴 가능성/ 지난밤 유럽중앙은행에서 금리를 인상하고 미국 실세금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입니다. 특히 제로 금리 상태에 있는 일본마저 금리 인상이 우려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에 투자했던 일본의 자금들이 일거에 회수될 가능성이 국제 유동성 위축을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 아시아증시를 흔들었습니다. 오늘 외국인은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대형 IT기술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하면서 현물순매도가 1600억원을 넘어섰고 선물시장에서도 환매수가 들어오며 1만1600계약이 넘는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또한 베이시스 악화에 따른 프로그램매도도 4300억원을 기록, 수급악화가 지수 낙폭을 확대시켰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1370의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증시가 다시 1300선의 지지대를 확인할 것이라며 1300선이 지켜지지 못할 경우 3월중에 1250선까지도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