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미래에셋증권 박영호 연구원은 자동차 업계의 내수 판매가 2분기부터 본격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2월 누계 내수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계절성을 고려한 월별 추세도 중기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 수출 선적이 전월 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였으나 해외 시장 비수기 동안 지난 4분기 선적 확대로 확충된 현지 재고를 조정하는 흐름의 월별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내수에서 주력모델의 독보적인 판매 호조세가 유지되고 있고 수출 선적이 전년 대비 유사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등에서 현대차가 1분기 추정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 내수 판매의 본격적 회복 시점은 성수기인 2분기 이후일 것으로 내다보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현대차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