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우리투자증권 이시은 연구원은 자동차업종에 대해 원달러 환율 안정과 내수회복 강도 및 평균판매가(ASP) 상승을 확인할 때까지 보수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내수판매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수출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기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판단. 현대차의 경우 1월과 2월 내수판매 비중이 4분기와 비슷한 34% 수준이나 쏘나타와 그랜저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내수판매 비중은 오히려 4분기 47%보다 낮아진 45%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평균 판매단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 또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분기대비 60원 가까이 하락해 매출비중이 66%에 이르는 수출 부문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현상은 기아차도 마찬가지라고 지적.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