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미 원전 교체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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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원자력발전 기술 종주국인 미국으로부터 노후 원전설비 교체공사를 수주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2일 미국 웨스팅하우스社로부터 1,181MW급 증기 발생기 4대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금액은 8백억원입니다.
무게가 310톤에 달하는 증기발생기는 원자로에서 만들어진 고온고압의 증기를 터빈 발전기에 공급하는 원전 핵심설비로 제작능력을 갖춘 업체는 세계적으로 손에 꼽습니다.
원전 종주국인 미국에서 핵심 설비 교체공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두산중공업은 원자력발전 기술과 경험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받은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두산중공업 원자력 BG의 김태우 부사장은 "미국이 에너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노후 원전 설비 교체와 오는 2010년부터 매년 2~3기의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미국 원전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