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지난 연말이후 한국 등 아시아 주요국들의 수출 증가율이 일제히 주춤거리고 있으나 일시적 현상으로 평가하고 양호한 경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1일 골드만은 아시아의 수출 증가율이 2004년초 정점을 치고 그 해 중국의 긴축과 지난해 후반 미국의 GDP 쇼크 등에 잇딴 영향을 받아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중국의 내수 회복이 뚜렷한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아시아의 대중국 수출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관련 중국의 내수 증가율이 1% 기록할 때 한국 등 북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수입증가율이 2.5~3.0%에 달할 정도로 내수 탄력도가 높다고 설명했다.골드만은 올해와 내년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9.6%와 9.1%로 추정. 골드만은 “또한 일본의 경제회복에 따른 아시아의 역내 무역 활력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지적했다. 따라서 아시아 수출시장에 대해 하반기중 미국 주택시장 약세로 인한 미국발 수요 역풍이 도래하더라도 감내 가능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중국과 일본 등 역내 견조한 내수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경제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평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