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르츠방크, 외환은행 지분 8.1%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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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2대 주주인 독일 코메르츠방크가 보유중인 지분 가운데 론스타 콜옵션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 8.1%를 전격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메르츠방크는 당초 론스타와 함께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격적으로 시장에 매각하기로 함에 따라 외환은행 매각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메르츠방크측은 골드만삭스와 UBS를 공동 주간사로 선정해 시장을 통해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며, 매각지분과 가격은 총 5,250만주로 주당 가격은 1만 4천원선으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매각후 코메르츠방크의 외환은행 지분은 6.5%로 떨어지게 되며, 이는 외환은행 매각 당시 론스타에게 부여했던 콜옵션 행사에 대비한 잔여 물량입니다.
코메르츠방크는 론스타가 지분을 매각할 때 같은 조건으로 대신 팔아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태그얼롱)를 갖고 있지만, 이번 매각 결정으로 외환은행 주가는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