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정치자문기구인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의 개막을 며칠 앞두고 300여명의 외신기자가 취재신청을 하는 등 내외 언론의 관심이 '양회(兩會)'로 몰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따라 28일 베이징시 시즈먼(西直門)호텔 별관에 프레스센터를 열어 3일 개막되는 정협. 5일 개막되는 전인대 관련 취재 지원활동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회의 기간중 프레스센터 1층에서는 중국 내신기자와 홍콩.마카오.대만 기자들, 2층에서는 외신기자들을 위한 취재 전담팀이 상주하면서 컴퓨터 및 인터넷 이용, 취재 안내, 영어 동시통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10기 전인대 제4차회의 세부일정은 오는 3월4일 열리는 예비회의를 통해 확정, 발표된다. (베이징=연합뉴스) 표민찬 특파원 minpy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