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쿠자들이 활황을 이어가고 있는 주식시장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하면서 증권사들이 경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28일 니혼게이자이는 업계 단체인 '일본증권업협회'가 가맹 증권사들에 야쿠자 단원들의 계좌 개설에 주의할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협회는 여러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나 신규 계좌 개설 고객이 야쿠자 단원일 경우 심사를 엄격하게 하고 이를 통해 알 수 없는 사안들은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도록 지시. 이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주식시장이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야쿠자들의 계좌 개설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 당국도 주식시장을 새로운 자금원으로 활용코자 하는 움직임으로 보고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