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3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37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9.06포인트(0.66%) 오른 1374.88로 마감됐다.


지난 3일 1370선을 내준 지 17일 만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섰고 외국인이 소폭 매수 우위를 보였다.


상승세를 견인한 것은 프로그램 매매였다.


이날 6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가 중국 철강 가격 인상에 힘입어 닷새째 강세를 이어갔고 삼성전자 LG전자 등도 오름세였다.


반면 LG필립스LCD하이닉스 등은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외환은행 등도 하락했다.


개별 업체 중에서는 증권사들이 낙관적인 3월 증시 전망에 힘입어 무더기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등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한방직큐엔텍코리아 등은 슈퍼개미 테마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던 삼성SDI도 5일째 오르며 바닥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반면 조류독감 수혜주로 꼽히는 대림수산,사조산업,오양수산 등 수산주들은 급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