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27일 KT&G에 대한 아이칸의 요구 내용이 잘못된 것이 아닌 반면 이제까지 보여준 KT&G의 경영활동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가장 큰 차이는 아이칸 측이 이를 빨리 실현시키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판단. 한편 인삼공사의 이익은 향후 3~5년간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상향될 여지가 있으나 밸류에이션 가치 승수에 반영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장기적 펀더멘탈 관점에서 인삼공사의 즉각적인 기업공개(IPO)가 반드시 좋다고만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주가 측면에서 기술적 상승 가능성은 존재하나 추격 매수 자제를 권고,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