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조류독감(AI)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재료가치로서 현재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27일 서울 최운선 연구원은 조류독감이 발생하고 인명 피해가 났던 경제권이 조류독감으로 주가 조정이 발생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유럽의 경우 바이러스 검출 수준에서 인간 전염에 의한 인명 피해가 아직 없고 중국을 중심으로 한 중화 경제권의 경우 조류독감과 무관하게 높은 경제 성장을 기록중인 사실을 고려할 때 조류독감을 핵심 악재로 반영하는 점은 지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시점에서는 조류독감을 핵심 악재로 재료적 가치를 부여하기 보다는 오는 4~5월 조류독감 우려가 고조되는 시기에 거시경제 변수추이를 함께 고려한 대응이 유익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