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KCC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30만8000원으로 미세 조정한다고 밝혔다. 고부가가치 페인트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페인트 부문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8% 늘어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 건축자재 부문의 수요 정체와 단가 하락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 순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자회사 가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적극적인 자산 매각을 통해 순 차입금이 감소, 주주 가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내년에는 건축자재 수요의 의미있는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