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조선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27일 신영 조용준 연구원은 수요 확대와 공급부족 심화가 탱커에서 여타 선종으로 확대되며 선가상승 추세가 벌크선 등 주요 선종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VLCC의 경우 2010년 인도 물량까지 발주가 확대되는 사상 유래없는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고 소개. 오는 4월부터 선체 구조 강화를 위한 CSR(공통구조규칙)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후판 수요 확대에 따른 추가 선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선가 상승과 이에 따른 장기 실적 호전을 감안해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업황 호조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중공업을 최선호주로 추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