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종파간 충돌‥하루동안 59명 사망

이라크 전역에서 벌어진 종파 간 유혈 충돌로 25일 하루에만 59명이 사망했다고 경찰과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시아파 이슬람교 성지 중 한곳이던 사마라 소재 아스카리야 사원이 테러 공격으로 파괴된 이후 200명에 가까운 인명이 희생됐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그다드 북동부의 한 시아파 교도의 집에 무장괴한들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남성 13명이 숨졌고 바그다드 빈민가인 사드르시티에서도 로켓 공격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아파 성지인 카르발라에서는 차량 폭탄테러로 적어도 6명이 희생됐고 바그다드 남서쪽의 한 사원 근처에서는 이라크 경찰 14명이 피살된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바그다드와 이라크 서부 도시들에서 벌어진 소규모 총격과 폭탄 공격으로 21명이 살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