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줄잇는 경제지표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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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신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최근 "향후 경제지표를 봐서 3월2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추가)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3월 들어 나오는 경제지표는 다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물론 FRB가 3월은 물론 오는 5월에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는하다.
그렇지만 경제지표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는 달라질 전망이다.
이번주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로는 주택 관련 지표가 우선 꼽힌다.
27일 발표될 '1월 중 신규주택판매실적'과 28일 나올 '1월 기존주택 판매실적',내달 1일 '1월 건설소비동향'이 그것이다.
주택지표는 올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지난 1월 미국지역 날씨는 예년보다 훨씬 따뜻했다.
자연 주택건설경기도 예년 1월보다 활발했다.
거래도 활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월가에서는 신규주택과 기존주택 모두 작년 12월과 비슷한 규모로 거래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요한 건 해석이다.
과연 따뜻한 날씨변수를 FRB가 어떻게,얼마나 감안할지가 주목된다.
크게 감안하지 않을 경우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반대로 날씨변수를 상당히 감안한다면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아진다.
거시경제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도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
28일엔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GDP) 수정치가 나온다.
당초 예상치(1.1%)보다 높은 1.5%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월가는 추측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체감경기 지표도 잇따른다.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8일 발표된다.
월가에서는 신뢰지수가 전달(106.3)보다 낮아지겠지만 100을 넘는 호조세(105.0)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3월1일 발표될 '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의 경우 1월(54.8)보다 오히려 높은 55.1에 이를 전망이다.
3월3일 나올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도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움직임도 이번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세계 최대 원유 처리 시설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시도된 영향으로 국제 유가는 4%나 뛰었다.
원유시설이 테러의 목표로 등장한 만큼 불안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란과 나이지리아의 정정불안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테러공격이 더 발생할 경우 국제유가는 물론 뉴욕증시도 상당한 타격을 받는 것이 불가피하다.
한편 가전제품 판매체인인 루이스가 27일,사무용품 판매체인인 스테이플이 28일 실적을 각각 발표한다.
창고형 대형 할판체인인 코스트코도 3월2일 실적을 내놓는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따라서 3월 들어 나오는 경제지표는 다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물론 FRB가 3월은 물론 오는 5월에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는하다.
그렇지만 경제지표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는 달라질 전망이다.
이번주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로는 주택 관련 지표가 우선 꼽힌다.
27일 발표될 '1월 중 신규주택판매실적'과 28일 나올 '1월 기존주택 판매실적',내달 1일 '1월 건설소비동향'이 그것이다.
주택지표는 올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지난 1월 미국지역 날씨는 예년보다 훨씬 따뜻했다.
자연 주택건설경기도 예년 1월보다 활발했다.
거래도 활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월가에서는 신규주택과 기존주택 모두 작년 12월과 비슷한 규모로 거래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요한 건 해석이다.
과연 따뜻한 날씨변수를 FRB가 어떻게,얼마나 감안할지가 주목된다.
크게 감안하지 않을 경우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반대로 날씨변수를 상당히 감안한다면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아진다.
거시경제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도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
28일엔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GDP) 수정치가 나온다.
당초 예상치(1.1%)보다 높은 1.5%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월가는 추측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체감경기 지표도 잇따른다.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8일 발표된다.
월가에서는 신뢰지수가 전달(106.3)보다 낮아지겠지만 100을 넘는 호조세(105.0)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3월1일 발표될 '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의 경우 1월(54.8)보다 오히려 높은 55.1에 이를 전망이다.
3월3일 나올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도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움직임도 이번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세계 최대 원유 처리 시설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시도된 영향으로 국제 유가는 4%나 뛰었다.
원유시설이 테러의 목표로 등장한 만큼 불안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란과 나이지리아의 정정불안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테러공격이 더 발생할 경우 국제유가는 물론 뉴욕증시도 상당한 타격을 받는 것이 불가피하다.
한편 가전제품 판매체인인 루이스가 27일,사무용품 판매체인인 스테이플이 28일 실적을 각각 발표한다.
창고형 대형 할판체인인 코스트코도 3월2일 실적을 내놓는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