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UBS증권은 바오스틸과 차이나스틸의 철강가 인상이 고무적이며 POSCO의 가격 인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차이나스틸의 2분기 내수 가격 변동폭은 예상 수준이었으나 바오스틸은 핫코일 가격을 13% 올리는 등 가격 인상폭이 전망했던 것보다 훨씬 컸다고 평가. 이러한 가격 인상은 업황이 이미 최악의 상황을 지났으며 점진적인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자사 전망을 확인시켜 줌에 따라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POSCO가 중국산 저가 철강 수입 및 일본 업체들의 수출가 인하 가능성 등을 감안해 내수가격을 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 중국 철강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일본의 핫코일 수입 가격도 POSCO 제품 가격보다는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월 글로벌 철강 공급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3% 줄어들었으며 아시아 지역의 공급 증가율도 12%로 둔화됐다고 덧붙였다. 바오스틸의 핫코일 가격이 여전히 생산 원가보다 낮다는 점 등에서 중국의 공급 증가율이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관측. POSCO와 차이나스틸, 바오스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