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동양종금증권 한상화 연구원은 최근 의류 업종내 인지도 있는 기존 브랜드에 대한 M&A로 시장 지위를 확대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랜드그룹이 네티션닷컴 지분 인수 등 M&A를 통해 의류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소개. 이 외에도 지난해 모나리자의 엘칸토 인수 등 의류 시장에서 신규 브랜드 런칭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점점 증가하면서 기존 브랜드에 대한 M&A가 붐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류 산업의 경우 브랜드 확충과 영업망 보완, 시장 지배력 강화 등 타산업 대비 시너지 창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수 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생산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신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