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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승기] 아우디의 첫번째 SUV Q7‥최첨단 기술의 힘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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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애리조나 사막의 강렬한 햇볕이 아우디자동차의 첫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Q7을 뜨겁게 포옹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피닉스에서 열린 아우디 Q7 시승행사장.독일에서 날아온 아우디 본사의 생산총괄 담당 하인즈씨는 "25년 콰트로(4륜구동 엔진) 명가의 첫 SUV인 Q7은 기능과 디자인,파워에서 최고를 자랑한다"고 자신있게 말문을 열었다.


    '기술을 통한 진보'를 모토로 1980년대 세계 최초로 승용차에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quattro)을 장착한 아우디가 SUV 3세대의 계보를 열며 선보인 Q7의 판매에 자존심을 걸었다는 얘기다.


    그만큼 SUV의 생명인 스포티와 실용성,오프로드 겸용 등에서 베스트를 자신할 정도로 고품질 안락함 안전성을 겸비했다.


    하인즈씨는 "가장 뛰어난 SUV를 탄생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준비했다"고 말했다.


    간단한 설명이 끝난 뒤 Q7에 올라 시동을 걸었다.


    4200cc FSI 휘발유 엔진(3000cc TDI 디젤엔진도 있음)이 내뿜는 최고출력 350마력,최대토크 44.9kgm의 힘이 엑셀러레이터를 밟은 발끝에서 핸들을 잡은 손끝까지 짜릿하게 느껴진다.


    최고속도 248km를 낼 수 있는 Q7을 몰고 선인장의 도시 피닉스를 벗어나 교외의 오프로드(험로)로 질주했다.


    꾸불꾸불한 급경사에서도 ESP(첨단안전장치)가 작동돼 다이내믹한 주행과 안락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었다.


    Q7에 장착된 충돌경보시스템은 전면에서 충돌위험이 감지되면 경보음과 함께 계기판에 경보신호가 나타난다.


    차선을 바꿀 때도 바로 옆에 차가 있을 경우 레이더 센서의 작동으로 양쪽 사이드미러에 노란불이 켜져 낯선 거리의 운전자를 안심시킨다.


    다목적 차량의 특성과 프레스티지 승용차의 고급스러움을 조화시켰다는 Q7은 디자인에서 전면과 후면을 잇는 역동적인 라인이 쿠페와 같은 곡선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앞부분의 싱글프레임 그릴과 보닛에는 볼륨감이 돋보인다.


    Q7의 내부를 보면 깔끔한 구조와 완벽한 인체공학적 설계,최고급 소재와 탁월한 장인정신이 빚어낸 하나의 작품임을 느끼게 한다.


    장거리 여행에도 편한하게 즐길 수 있도록 3열(2+3+2)로 배치된 좌석에는 최대 7명까지 탈 수 있다.


    두 번째 줄은 최대 100mm까지 앞뒤로 자리를 조정해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다.


    Q7의 전장은 5086mm,전폭 1983mm,전고 1737mm(적응형 에어서스펜션으로 1697∼1772mm까지 조정가능)로 다른 SUV보다 큰 편이다.


    운전석에 앉았을 때 다른 SUV보다 약간 낮은 느낌이 든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Q7은 올 상반기 유럽 및 미국에서 시판될 예정이며 한국에선 오는 6월 중순 데뷔한다.


    가격은 1억원 선.


    피닉스(미국)=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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