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기술주 단기 차익 실현해야..모건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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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증권이 단기적으로 대만 기술주들의 비중을 줄이고 통신 등 방어주로 갈아탈 것을 권고했다.
22일 모건은 대만 기술주들이 올해 증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나 강세를 틈타 현금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대부분 기술 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나 1분기 영업목표가 충분한 상승 가능성을 제공해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춘절 이후 계절적 약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
해외 모멘텀도 강하지 못하고 1,2월 이미 실적 상향이 대부분 끝났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긍정적 뉴스들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오히려 해외자금 유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기술주 대신 통신이나 시멘트, 정유를 포함한 화학주들이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시멘트 업체들은 수출 시장 및 중국 사업을 통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석유화학 업종은 우호적 마진의 수혜를 점쳤다.
반면 금융주들은 카드대출 감소와 개인파산법 승인 가능성 등 이벤트에 따라 출렁거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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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