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22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진종그룹과 광섬유 및 광케이블 생산·설비운영 기술 이전 등에 관한 포괄적 사업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LS전선은 진종그룹에 광섬유와 광케이블 생산 및 설비운영 기술을 이전하고 이에 대해 러닝로열티를 받거나 신설회사에 지분 참여하게 된다. 대신 진종그룹은 자회사가 설비 등을 갖추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갖출 때까지 LS전선의 광섬유와 광케이블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중국에서 판매하는 조건이다. 진종그룹은 금융 및 투자전문그룹으로 내년까지 총 9000만달러를 투입해 선양시와 카이유엔시에 광섬유와 광케이블 자회사를 설립,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