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본 닛케이지수가 전일 대비 281.05P(1.82%) 뛰어 오른 15,718.9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외국인이 10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내수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지난 이틀간 지수가 600엔 이상 급락, 연중 최저치(1만5341)에 다가감에 따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판단.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 전망 등으로 최근 낙폭이 컸던 부동산주들이 오피스 빌딩 임대료 상승 소식에 껑충 뜀박질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은행주와 건설주 등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내수주 전반에 호재로 작용. 다만 한동안 강세를 보였던 자동차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다소 부진했다. 거래대금은 1조2935억엔으로 잠정 집계됐고 1267개 종목이 상승했다.하락 종목수는 353개.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 등 철강주들도 오름세를 탔고 국제석유개발 등 석유 화학 관련주들도 선전했다. 반면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릭, 교세라 등 기술주들과 NTT 등 통신주들이 약세권에 머물렀다. POSCO DR은 6730엔으로 전일 대비 120엔(1.82%) 상승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